역아 돌리는 방법 및 시기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꿀 바른 블로그입니다. 최근 지인 중 한명이 병원에서 임신중인 와이프 뱃속 아기가 거꾸로 있다고 들었는데 역아 돌리는 좋은 방법을 알고 있는지 물어왔습니다.


예전에 제 딸이 역아 (뱃속에서 거꾸로 자리 잡은 태아)였는데, 와이프가 꾸준한 체조로 역아를 돌려 자연분만했던 것을 기억하고 물어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역아 돌리는 방법과 시기에 대하여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역아

- 태아가 작을 때는 엄마 뱃속을 자유롭게 돌아다니기 때문에 자세나 위치가 자주 바뀌지만, 출산일이 다가오면 엄마 뱃속에서 태아는 엄마의 골반 쪽으로 머리를 향하도록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태아의 머리가 자궁 위쪽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면 이를 '역아'라고 말합니다.


- 역아인 상태로 자연분만을 하면 아기 머리가 산도에 끼어 뇌손상이 일어나거나 머리와 골반사이 탯줄이 끼면 일시적으로 산소공급이 중단되어 질식으로 사망할 수 있어 위험합니다.



- 역아의 경우난산의 위험 때문에 출산예정일보다 1~2주 앞서 제왕절개 수술로 분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역아 중에서 75%에 해당하는 엉덩이가 먼저 나오게 되는 경우라면 자연분만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난산인 경우가 많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 역아의 원인은 임산부 골반이 좁은 경우, 자궁기형, 자궁근종, 전치태반, 다산으로 인한 자궁이완, 양수 과다나 과소증, 심한 스트레스 등 여러가지 원인을 추정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 입니다.



역아 돌리는 시기

- 임신 36주 이전이라면 꾸준한 운동을 통해 역아를 바로 세울 수 있습니다.


- 임신 36주 이후 역아 방향을 되돌리기 어렵다고 하지만, 사람마다 차이가 존재하여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 출산예정일 20일 전까지 꾸준히 역아 돌리는 체조실천 합니다.



역아 돌리는 방법 : 체조

- 역아를 돌리기 위해 무리를 할 경우 배 뭉침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 역아 돌리는 방법 체조는 10분 이내가 좋습니다.




고양이 자세

와이프가 매일 꾸준히 해서 효과를 본 체조 자세 입니다.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양손을 어깨너비로 벌린 후 양팔을 앞으로 쭉 뻗어 줍니다.

2. 숨을 내쉬며 양팔을 최대한 앞으로 뻗고, 얼굴과 가슴 순으로 아래로 내립니다. (힘이 드는 경우 가슴 아래 쿠션을 받쳐 줍니다.)

3. 두 팔을 뻗고 엉덩이를 높이 치켜든 모습으로 5~10분 정도 자세를 유지합니다.


허리높여 눕기 자세

임산부라 일반적인 브릿지와는 조금 다른 허리 높여 눕기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똑바로 누은 다음 무릎을 골반너비로 벌린 후 바르게 세워 줍니다.

2. 허리와 엉덩이 사이에 쿠션을 받쳐줍니다. ( 30~35cm 정도 높이를 만들어 허리를 굅니다.)

3. 무릎을 세우고 어깨와 발바닥은 바닥에 붙입니다. 그 상태로 천장을 바라보며 5~10분 정도 자세를 유지합니다.


주의하세요!


- 체조를 하는 도중 배가 단단하게 뭉치거나 저린 증상이 나타나면 그 즉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합니다.


- 위 증상은 조산의 신호일 수 있으니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역아 돌리는 방법 : 태아 외두부 회전술


- 태아조기박리 등의 위험성과 합병증 때문에 요즘은 거의 시술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역아를 돌리는 방법 중 이런 방법도 있다는 정도로만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 의사가 자궁 외부에서 태아의 위치를 바꿔 주는 방법입니다. 밑으로 손을 넣어 자궁 아래에서 태아의 엉덩이를 들어올려 위로 밀어주는 방법입니다.


- 태아가 작을수록 성공확률이 높기 때문에 임신 35주~37주 사이에 시행합니다.


이상 역아 돌리는 방법 및 역아 돌리는 시기 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임신 8개월 부터 출산예정일 20일 전 까지 체조를 실행하면 역아를 바로 세울수 있는 확률이 높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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