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성치매증상 및 자가진단 그리고 치매예방 방법을 알아보자
- 건강 이야기
- 2018. 4. 9.
안녕하세요, 건강 이야기입니다. 술을 좋아해서 음주를 즐기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직장이나 사회생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술을 많이 드시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전엔 괜찮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술 먹고 나서 기억이 잘 안나는, 이른바 필름이 끊기는 현상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필름이 끊기는 현상이 계속 반복된다면 알콜성치매가 온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음주가 몸에 안좋다는 것은 알지만 완전 술을 끊을 수도 없고 걱정은 계속 늘어만 갑니다. 알콜성치매증상 을 알아보고 자가진단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알콜성치매
우리나라가 외국에 비해 알콜성 치매가 많은 나라인 것은 들어보신분들도 많이 있으실 것입니다. 음주를 하게 되면 흡수된 알코올이 혈관을 타고 우리몸 전신에 영향을 주는데요, 특히 뇌 조직은 혈액의 20%나 사용하는 만큼 더욱 큰 영향을 받습니다. 알콜성치매도 엄연한 치매의 한 종류입니다. 치매는 보통 알츠하이머성과 혈관성 치매로 구분하는데요, 알콜성 치매 역시 치매의 종류에 들어갑니다. 알콜성 치매를 방치할 경우 짧은 시간에 노인성 치매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하셔야 합니다.
알콜성치매 증상
알콜성치매는 비타민B1의 결핍을 초래하고 뇌의 시상과 유두체 손상을 일으킬 뿐아니라 소뇌에도 영향을 미쳐 다양한 증상을 보입니다.
블랙아웃 (Black-Out)
알콜성 치매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소위말하는 '필름이 끊기는' 현상입니다. 음주 중 있었던 일이나 술을 마신 후 기억이 나지 않는 일을 말하는 것인데요, 단시간에 많은 양의 술을 마시는 사람에게 흔히 나타납니다. 잦은 술자리나 공복상태에서 술을 마실 때, 피곤한 상태에서 술을 마시면 더 큰 위험성을 가집니다. 블랙아웃 현상이 반복 될 경우 심각한 뇌 손상을 일으켜 치매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폭력성
또다른 증상으로 성격이 폭력적으로 변하는 것 입니다. 감정과 충동을 조절하는 뇌의 앞부분에 위치한 전두엽이 알콜에 의해 손상 될 수 있습니다. 알콜성 치매가 노인성 치매보다 폭력적인 성향을 가지는 것이 바로 이 전두엽 손상 때문입니다. 술만 마시면 공격적으로 변하고 폭력성을 보이는 이른바 '주폭'들은 알콜성 치매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억장애
최근에 발생한 일이 기억이 나지 않는 증상이 초기에 발생하는데요, 이 증상이 더 진행되면 일상생활에서 평소에 문제가 되지 않던 행동들을 하는데에도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베르니케 뇌변증 (Wernicke's encephalopathy)
장기간 알콜을 섭취하고 비타민B1이 결핍되면 베르니케 뇌변증을 유발합니다. 기억장애 뿐 아니라 비틀거림, 안구운동 장애등이 나타납니다.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현저한 기억장애와 함께 작화증 (없는 말을 지어냄)까지 동반하게 됩니다.
간손상
지속적인 알콜섭취는 간을 손상시키고 간성뇌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억장애, 의식저하, 환각증상, 파킨슨양 증상을 나타냅니다. 경막하 출혈등의 뇌내 출혈도 동반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알콜성치매 자가진단
아래 사항들 중 몇가지나 해당하는지 세어보시길 바랍니다.
- 사람의 이름이나 사물의 이름을 잘 잊어버린다.
- 최근 했던 약속이나 스케줄을 기억하지 못한다.
- 가스불이나 전기불을 끄는것을 잘 까먹는다.
- 물건 위치를 잊어버린다.
- 판단 능력이 떨어진다.
- 숫자 계산이 어려워지고 잘 틀린다.
- 대화하는 도중 대화의 내용을 잊어버린다.
- 자신의 외모 가꾸는것에 소홀해진다.
- 자주 쓰던 기계 사용법을 잊어버린다.
- 자신의 집주소나 전화번호를 잘 기억하지 못한다.
- 금방 들었던 단어도 잘 기억나지 않는다.
5가지 이상 해당이 된다면 위험범위 안에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라며, 8가지 이상 해당이 된다면 알콜성 치매가 진행되고 있을 수 있으니 병원을 방문하시어 의사의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알콜성 치매 예방을 위한 올바른 음주 습관
- 가능하다면 술을 마시지 않습는다.
- 음주 시 물을 자주 마시고 과일, 야치 등 수분이 많이 들어간 안주를 먹습니다.
- 여러 술을 섞어먹지 않고 한가지 종류로 마십니다.
- 공복에 술은 피합니다. (알콜이 체내로 빠르게 흡수되어 간에 부담을 줍니다.)
- 술잔을 한번에 비우지 않고 나눠 마십니다.
- 수면부족 등으로 컨디션이 안 좋고 피곤할 때는 음주를 피합니다.
- 과음 후 3일간은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간기능은 72시간이 지나야 정상 회복 됩니다.)
- 음주중 흡연을 피합니다. (흡연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가 간으로 공급되는 산소를 차단해 해독력을 떨어뜨립니다.)
이상 알콜성치매증상 및 자가진단 그리고 알콜성 치매 예방을 위한 올바른 음주습관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술을 아예 안마시기는 어려우나 올바른 음주습관을 가지시어 조금이라도 알콜성치매에서 멀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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